contemporary Non-music vol.8
동시대비음악 여덟번째
순천부산
상영회+퍼포먼스
- 순천- 실험영화 상영회
일시: 2014. 1. 17(금) 저녁 7시
@ 예술공간 돈키호테
관람료: 5,000원
문의: 010-2303-5518/donquixote8013@gmail.com
- 부산-실험영화 상영회 + 퍼포먼스(이행준, 유운성, 홍철기)
일시: 2014. 1. 18(토) 오후 3시(상영회), 저녁 7시(퍼포먼스)
@ 모퉁이극장
관람료: 15,000원
문의: 010-2670-1895/oldhomemovie@empal.com
기획: 예술공간 돈키호테, 모퉁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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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개
- 이번 동시대비음악 여덟 번째는 순천과 부산에서 양일간 실험영화 상영회와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상영프로그램에서는 모두 6개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제임스 휘트니, 요나스 메카스 등 60~70년대 미국의 뉴아메리칸 시네마 운동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실험영화 감독들의 작품과 일본실험영화감독 이토 다카시의 대표작 <스페이시>가 상영된다. 무엇보다 전 작품을 16mm 필름 프린트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무척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부산 모퉁이극장에서는 상영회뿐만 아니라 추가로 세 개의 라이브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실험영화감독 이행준, 영화평론가 유운성 그리고 노이즈음악가 홍철기 세 사람은 각각 듀오를 이루어 강연퍼포먼스, 멀티 프로젝션과 즉흥을 기반으로 한 상영과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유운성과 이행준의 강연퍼포먼스는 미국의 실험영화감독 홀리스 프램튼이 1968년 선보인 <강연 A Lecture>이라는 제목의 공연원고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가 영화를 경험하는 단순하면서도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들을 이끌어낸다. 노이즈음악가 홍철기의 이행준과의 듀오공연에서는 상영과 연주라는 두 가지 매체의 분리를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협업작업을 해 왔고, 2013년 첫 선을 보인 공연 <환상의 여학생 부대>는 올해 준비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작업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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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프로그램 (전체 70min)
Lapsis_James Whitney(제임스 휘트니)_1966, 16mm, color, 10min, Sound
Note on the Circus_Jonas Mekas(요나스 메카스)_1966, 16mm, B&W, 12min, Sound
My Name Is Oona_Gunvor Nelson(건바 넬슨)_1969, 16mm, B&W, 10min, Sound
Corridor_Standish Lawder(스텐디쉬 로더)_1970, 16mm, B&W, 20min, Sound
Spacy_Ito Takashi(이토 다카시)_1981, 16mm, B&W, 10min, Sound
Dante Quartet_Stan Brakhage(스텐 브래케이지) _1987, 16mm, Color, 8min, Silent
- 퍼포먼스(1월 18일 19시 프로그램 @부산 모퉁이극장)
A Lecture(이행준+유운성)
환상의 여학생 부대(이행준+홍철기)
Film Walk(이행준+홍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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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자 소개
- 이행준
영상작가, 서울국제실험영화제EXiS 프로그래머(2009~). 필름 매체를 집중적으로 다뤄오면서 프로젝션과 옵티컬 사운드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해 오고 있다. 국내외 즉흥음악가들과의 교류와 협연을 바탕으로 여러 퍼포먼스 작품을 발표했다. 런던 사우스 뱅크 센터, 벨기에 현대미술관, 대만 현대미술관 등 여러 페스티벌이나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상영기반의 작품은 프랑스 라이트 콘에서 작품을 배급하고 있다. 2006년 부터 홍철기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확장된 셀룰로이드, 연장된 포노그래프"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토 리프트, 런던 노훼어, 그르노블 메탐킨의 작가 입주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3년 사이팅 시네마(쿤스트 독 갤러리, 서울), 400 years in 4 mimutes(팩토리 갤러리, 서울) 개인전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다큐멘터리, 슬라이드 쇼, 강연, 퍼포먼스가 결합된 홍철기, 이옥경과의 공동 프로젝트인 "환상의 여학생 부대"를 준비중에 있다. (http://www.leehangjun.com)
- 홍철기
실험음악가/즉흥연주자. 최준용과 함께 한국 최초의 노이즈 음악 그룹 astronoise을 1997년에 결성하였으며, 2000년부터는 실험음악 전문 레이블인 Balloon and Needle을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류한길, 이옥경, Aaron Dilloway, Otomo Yoshihide, Will Guthrie 등 여러 국내외 음악가들과 협연 및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all Ears (Oslo/Norway), Netmage 10 (Bologna/Italy), CEAIT (LA/US), Music Unlimited (Wels/Austria) 등의 국내외 실험음악 및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다. 2010년에는 Cafe OTO (London/UK)에서 한국 실험음악/영화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2013년에는 타이포잔치 2013 한글날 전야제의 기획을 맡기도 하였다. STEIM (Amsterdam/Netherlands), SAIC (Chicago/US) 등의 실험음악 및 예술 연구/교육 기관에 방문 작가로 초청된 바 있다. 또한 곡사 등의 국내 독립영화감독의 작품들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2007년부터는 필름아티스트 이행준과 필름/노이즈 퍼포먼스 프로젝트인 Expanded Celluloid, Extended Phonograph를 지속해오고 있다. 실험음악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연구, 집필 및 강연/워크숍 등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특정 음악 장르나 스타일이 아닌 방법이자 개념으로서의 '자유즉흥(free improvisation)', 그리고 '적극적 청취 행위'와 같은 주제들이 주된 관심사이다. (http://balloonnneed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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