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 사례연구 초청 강연
제목: 충남 서천지역 사진관예식장의 출현 양상
강연: 노영미(안동대 민속학과 박사)
진행: 박혜강(예술공간 돈키호테 디렉터)
일시: 2019년 6월 14일, 오후 4시(2시간 진행)
장소: 동남사진문화공간(순천시 연자로 9, 지하 1F)
주최: 순천시문화도시사업추진단
주관: 동남사진기보전위원회 지난 1월, 순천 중앙동에 개관한 '동남사진문화공간'에서 오는 6월 14일 금요일 오후 4시 <지역사진문화사 사례연구> 관련 초청 강연이 열립니다. 강연을 맡아 주실 노영미 연구자는 충남 서천군을 대상으로 다년간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2017년 『혼례사진과 예식공간의 변화에 따른 혼례문화 변동』이라는 사진문화사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박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서천지역의 사진관이 혼례사진을 매개로 혼례절차와 문화 변동에 개입하고 추동하는 과정에서, 197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는 '사진관예식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에 주목합니다. 순천에도 제일사진관(1965~현재 운영중)이 60년대 말부터 70년대까지 사진관예식을 진행했고, 현재 사진관 2층에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 순천에서 사진관예식장 운영사례는 문화, 신혼, 중앙, 서울 4곳이 지난 겨울 조사인터뷰 과정에서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주변인들의 증언이었고 공간은 사라졌으며 운영자는 거의가 작고한 상태라 아직 추가로 연구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강연에서 서천지역 사례를 통해 순천의 사진관 문화사에서 아직 찾지 못한 부분을 상상해 보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