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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브닝 예술포럼 2019

지역 미술사의 빈 칸 :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2019.5.28(화). 7pm

발표 : 김만석(미술비평/독립큐레이터)
대담 : 조인호(광주미술문화연구소)
진행 : 이명훈(예술공간돈키호테)

돈키호테는 지난 2016년 전남미술협회로 부터 커미션을 받아 전남 22개 시군별로 근현대미술사(1900~2015)를 조사연구하고 2017년에 한 권의 책을 엮어 낸 바 있다. 이 책에는 도판은 없고 데이터와 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수록하려고 했다. 데이터를 통해 전남 각 지역 미술활동은 어떻게 시작되어 전개되었는지, 미술활동의 장소, 지역 간 교류, 성장과 확장, 쇠퇴와 정체(停滯)의 주요 변화를 읽어내려 하였다. 기존의 잘못된 데이터를 교차 검토하는 일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데이터를 찾을 수 없는 시공간에 주목했다. 미술사(연표)에서 공백 또는 빈 칸이었던 시공간이 새로운 기록의 발굴이나 증언, 회고와 같은 구술채록을 통해 하나 둘 채워지기 시작했다. 빈 칸을 채워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자료가 없다’는 말보다는 자료를 찾기 어려웠거나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말이 정확하다. 이러한 경험은 2018년 ‘광주(전남)종군화가단’에 대한 리서치를 하면서 보다 분명해졌다. 돈키호테는 이것을 지역 간 비교미술사라든지, 빈 칸을 채워가는 지속적인 추가 조사와 검증을 통해 기존의 미술사 서술의 문맥을 점차적으로 수정해나갈 필요성을 강하게 제안하게 되었다. 이번 예술포럼에 초대한 김만석(비평/독립큐레이터)과 사전 미팅을 통해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해방 직후까지 광주미술사의 빈 칸을 함께 다뤄보기로 했다. 광주에서 오랜 시간 지역 미술사를 탐색하고 저술 활동을 해온 조인호를 대담자로 초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돈키호테는 곁들여 같은 시기 순천미술사도 짚어 볼 예정이다.


발표자 소개

김만석은 경성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고 2005년 ‘장욱진론’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당선되었다. 현재 그는 ‘명란젓갈’의 한반도에서의 탄생과 이동 그리고 식민지기 제국적 권역으로 확장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18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집결지와 비장소> 파트)로 활동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미술적 실천과 활동에 대한 기초 자료들을 수집한 덕에, 지역미술사에서 그간 누락한 논의들을 정리해보는 기획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편 광주전남지역의 역사적 항쟁 가운데 '여순항쟁'에 관한 세미나에 참여하여 연구서와 자료를 읽고 있으며, 동시에 이 시기 여순 지역과 부산경남지역과의 네트워크도 시야에 두면서, 지역문화가 갈등/재구성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여러 논의를 살피고 있다. 특히, 해방 이후 남한의 파워 엘리트에 의해 이루어진 ‘토벌’ 과정과 ‘도시화’ 과정은 분리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관한 연구를 조금씩 진행 중이다. geosubject@gmail.com


대담자 소개

조인호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부터 10여 년간 호남대·전북대·조선대학교 등에 출강하였고, 1996년부터 광주비엔날레 특별전팀장·기획홍보팀장·전시팀장·전시부장·정책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남도미술의 숨결≫(2001, 다지리), ≪광주현대미술의 현장≫(2012, 푸른커뮤니케이션), 공저인 ≪광주전남근현대미술총서≫Ⅰ∼Ⅲ(2009~2011, 한국미술협회 광주·전남 지회) 등이 있다. 현재는 1999년부터 운영 중인 광주미술문화연구소(www.gwangjuart.com) 대표이자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사무총장이면서 광주전남 미술 관련 아카이브 작업과 미술문화 매개자로 활동하고 있다. gwangju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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